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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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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의 위엄과 역사를 담은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인정전' 서울의 한복판에 자리한 창덕궁은 조선 왕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대표적인 궁궐이다. 그중에서도 인정전(仁政殿)은 창덕궁의 중심이자 조선 시대 왕권을 상징하는 건물로, 국가의 주요 의식이 이루어진 장소이다. 인정전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조선의 정치, 예법, 문화를 집약한 공간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아름다움은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法殿)으로서 왕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고 중요한 국가 의식을 주관하던 핵심 공간이었다. 1985년 1월 8일, 인정전은 대한민국 국보 제225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에는 창덕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로써 인정전은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질서와 의식의 공간을 상..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강화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가 2000년에 지정한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은 대한민국 전북 특별자치도 고창군·전라남도 화순군·인천광역시 강화군 3개 지역에 나뉘어 자리 잡고 있다. 고인돌은 고인의 시신을 넣은 관을 묻는 크고 평평한 바위를 몇 개의 바위로 괴어 놓은 고대의 거대한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말한다. 즉, 한국의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선사시대 무덤의 일종이며, 고창, 화순, 강화 세 지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형식의 다양성과 밀집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전 세계 4만여 개의 고인돌 중 절반이 대한민국에 있으며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은 고인돌 문화의 형성 과정과 함께 한국 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 및 동북아..